오사카 난바

애완동물가게:페트숍
오사카 나니와쿠 난바나카1쵸메

토요코인 호텔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호텔을 나와 거리를 구경했다. 일본애완동물가게를 보았는데 '친치라'라는 고양이 숫놈의 가격이 7만엔이라고 써 있다. 친치라라는 고양이 품종이 있나보다. 이름으로부터 몸집이 크지 않은 고양이 일 것 같다. 가게 유리창에 고양이의 가격만 써 있는 것으로보아 고양이가 인기인가 보다.

일본 맛사지 가게
일본 이발소

일본맛사지가게 : 체형을 교정시켜 주는 곳을 세이타이인(整体院)이라고 하는데 보통 맛사지도 같이 서비스한다. 결림을 일본어로 코리(こり)라고 하여 어깨결림은 가타코리(肩こり)라고 표현한다. 그 옆에는 이발소가 있는데 캇토(カット: cut ) 가 1000엔이라고 써 있다. 커트 1천엔은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는 너무나 싼 가격이다. 남자도 머리 자르는데 3천엔 정도하는 것이 보통으로 알고 있으나 가끔 이렇게 1천엔짜리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볼 수도 있다.

바둑 교실
난바역

바둑을 일본어로는 이고(囲碁) 라고 하는데 기원에서 바둑교실을 개최한다는 간판이 나와 있다. 그 옆에는 서예교실 간판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예(書芸)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일본어에서는 서도(쇼도오: 書道)라는 말을 많이 쓴다. '서예'라고 표현하는 것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오사카의 난바(難波)지역에는 난바라는 지명이 들어간 역 이름이 JR난바역, 난카이 난바역, 오사카난바역 등 지하철 노선을 운영하는 회사마다 '난바역'을 가지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난카이 난바역(南海なんば駅)에는 다카시마야백화점이 있고 주변에 재래시장이 몰려있다.

난카이도오리
우동,소바가게

사진처럼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상점들이 늘어선 곳을 쇼오텡가이(商店街)라고 하는데 난바역 주변에만도 이름이 다른 몇개의 쇼오텡가이가 있다. 그 중에서 난카이도오리(南海通り)라는 쇼오텡가이를 구경하다가 우동가게에서 우동과 소바를 먹었다. 도오리(通り)라는 것은 통로 또는 길을 뜻하며 큰 길 또는 대로를 오오도오리(大通り)라고 하는데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표현을 많이 듣거나 볼 수 있다.

야키니쿠 바리바리

우동과 소바를 먹은 후에 알고 지내던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야키니쿠가게에 들렀다. 야키니쿠(焼肉)란 고기구이를 뜻하는데 고기를 숯불 등에 구워먹는 습관은 일본인들에게 없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해서 먹기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야키니쿠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는 재일교포가 많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아저씨는 나와 동갑인데, 이 사람을 내 나이 마흔 살 즈음에 처음 만났다. 당시 나는 미혼인데 반해 이 사람은 일본여자와 결혼해서 이미 사내 아이가 셋이 있었고 몇 년 후에는 아마도 남자 쌍둥이 둘을 더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오사카 난바 지도보기

호텔 토요코인 오사카 난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