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 > 한강 수영장

한강 수영장

서울시에서는 아래와 같이 한강에 뚝섬, 여의도,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그리고 난지 물놀이장까지 총 7곳의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한강 수영장에는 기본적으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므로 집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싸온다면 외식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주류 반입은 금지! 또한 유아 및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없이 입장할 수 없고, 모든 이용객은 꼭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꼭 따라야 하며 이를 어긴다면 퇴장당할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1. 뚝섬 수영장

뚝섬 수영장은 한강 수영장들 중에서도 가장 즐길 거리가 많은 곳으로,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서 튜브를 타고 유유히 떠다니며 한강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이 이곳의 상징이죠! 유아용 물놀이장과 어린이용 수영장이 나누어져 있고, 한강 수영장 중 가장 많은 갯수의 선베드(150개)를 갖추고 있어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대표 수영장입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로,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인데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흥겨운 여름 분위기를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뚝섬 수영장을 추천합니다!

2. 여의도 수영장

여의도 수영장 역시 다양한 놀이시설 덕분에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수영장입니다. 뚝섬 수영장에 있는 것과 같은 4m 높이에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뿐 아니라 물 대포,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까지 갖추고 있죠! 한강 수영장 중 풀장 넓이가 가장 넓다는 놓칠 수 없는 장점도 있답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 광나루 수영장

광나루 수영장은 다른 한강 수영장에 비해 규모도 작고, 놀이시설도 적은 편입니다. 비교적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데요. 이는 즉, 아주 한적하고 조용하다는 뜻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연인, 친구들과 오붓하게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 책 한 권과 함께 호젓하게 선탠을 하며 여름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 1번 출구, 8호선 암사역 8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4. 망원 수영장

망원 수영장은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한강에 인접해 있습니다. 그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마치 한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죠! 시설 역시 뚝섬, 여의도 수영장에 뒤지지 않아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데요. 다만 지하철 합정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9번을 타고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접근성은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

5. 잠실 수영장

잠실 수영장 역시 에어슬라이드, 에어볼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가족을 위한 시설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이보다 더 눈에 띄는 장점은 바로 입지! 주변에 롯데월드, 올림픽 공원 등 나들이 장소가 많아 낮에 수영을 즐기고 밤엔 시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 7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하시면 된답니다.

6. 잠원 수영장

가족들보다는 젊은이들,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잠원 수영장! 아무래도 강남 번화가와 가까운 위치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만큼 젊음의 기운이 후끈후끈한 핫한 장소랍니다.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장 가깝답니다.

7. 난지 물놀이장

난지 물놀이장은 그야말로 수영이 아닌 '물놀이'를 위한 곳입니다.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최고 수심이 80cm 밖에 되지 않죠. 또 풀이 한강과 바로 맞닿아 있어 경관도 매우 아름답답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10m까지 분사되는 113개의 분수 노즐과 LED 조명을 갖춘 음악분수도 만날 수 있죠. 이런 점 때문에 2014년 한 해에만 6만 5,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인기에 비해 규모가 작아 쉽게 붐비고, 자리 잡기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포스코 블로그 (201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