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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끌어도 1적구와 2적구의 키스 위험은 없으나 왠지 두껍게 끌어서 2적구 쪽으로의 키스를 애초부터 배제하고 싶은 배치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중하단 당점을 선택하게 되어 밀리기 쉽고, 두껍게 맞으면 회전이 많이 생겨서 1쿠션째 눕지 못하고 날카롭게 돌아 나오면서 2쿠션으로 직접 맞는 경우가 많다.

1적구를 때리는 두께에 신경쓰기 보다는 확실하게 끌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어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평범하게 끄는 것이 노란 공이 장쿠션과 가깝게 나란히 움직이므로 후구가 좋을 것 같다.

노란 공을 1적구로 역회전 더블쿠션이나 횡단샷이 가능할까? 빨간 공 리버스는 어떤가?

연습메모: 1시방향 3팁으로 빨간 공의 오른쪽 2/5 두께를 쳐서 리버스를 노리는 것이 정답이다. 내 공과 1적구와의 거리가 멀어서 끌기 어려울 뿐만아니라 키스를 빼기 위하여 두껍게 끌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는데, 두꺼우면 회전이 발생하여 2쿠션으로 맞는다. 따라서 리버스가 정답이다. (2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