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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면적: 4185k㎡, 인구: 약 117만명.

이시카와현(石川県)에는 약 65키로미터 길이의 데도리강(手取川)이 흐르고 있는데 강 주변의 토지가 비옥하여 옛날부터 이시카와현을 카가햐쿠만고쿠(加賀百万石)라고 불렀습니다.

카가햐쿠만고쿠라는 것은 쌀 생산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가나자와를 중심으로한 이시카와현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풍요로운 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고 이러한 경제적기반은 이 지역 사람들의 정신세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데, 예를 들면 얌전하면서 소극적이며 현재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보수적성향이 강하다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한 지역의 영주를 다이묘(大名)라고하며 다이묘의 오랜 지배에 의하여 생성된 다이묘문화(大名文化)는 상업을 기반으로한 상인문화(町人文化)와는 다른 것으로, 다이묘문화에 대한 긍지는 뛰어난 전통미술공예품을 만들어 냈으나, 무사권력에 대한 사대주의 및 안전제일주의는 공무원들의 천국(役人天国)이라는 평가를 만들어 낸 배경이 되기도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이시카와현의 중심도시인 가나자와(金沢)시가 특히 그러하며, 학자나 문인들의 배출은 많으나 그 외의 걸출한 인물은 나오지 못하는 곳이라는 평판이 있습니다. ※이시카와현 여행지도

가나자와성

가나자와성
가나자와성(金沢城)

가나자와(金沢)의 영주였던 마에다가문 14대가 살았던 성으로, 1881년에 발생한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어 지금은 중요문화재인 石川門과 三十間長屋정도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 가나자와 여행기

켄로쿠엔

켄로쿠엔(兼六園)은 1822년에 이 지역 영주인 마에다 나리나가(前田 斉広)가 정비한 정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정원중 하나입니다. 많은 눈으로부터 정원수를 보호하기위하여 나무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유키츠리(雪吊り)라는 것을 설치하는데 켄로쿠엔의 겨울 명물이기도 합니다.

와쿠라 온천

와쿠라 온천(和倉温泉)은 이시카와현을 대표하는 온천으로 노토반도(能頭半島)에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온천수로 바다에 인접한 영향때문에 물 맛은 짭짤했는데 위장병에 좋다고 합니다. 일본의 온천 인기도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온천이므로 가나자와에 갈 일이 있다면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와쿠라온천 여행기

카가햐쿠만고쿠 축제

카가햐쿠만고쿠 축제(加賀百万石祭):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축제로, 1952년부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 지역 영주였던 前田利家의 가나자와성 입성행렬을 재현한 축제로 일본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