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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 온천

아타미 온천(熱海温泉)은 시즈오카현（静岡県）에 있는 유명한 온천으로 도쿄역에서 기차로 약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바다를 끼고 있어서, 여름에는 해수욕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가까운 유명한 온천에는 하코네온천과 이곳 아타미온천이 있는데, 두 곳 간의 거리도 서로 가까우며, 도쿄에서 가는 거리도 두 곳 모두 약 한 시간 정도로 비교적 가깝습니다. 다만 하코네온천은 후지산과 호수를 볼 수있고 유람선 및 박물관이 많다는 것에 비하여, 아타미온천은 바닷가 있어 해수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하코네온천처럼 박물관과 같은 문화시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타미온천에 처음갔을 때, 마을 곳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보고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의 온천지역중에서도 온천의 질이 좋기로 유명하고, 바다에 있기 때문에 아타미온천까지 가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도 매우 좋습니다. 다만, 해안도로를 자동차로가려면 3번정도 유료도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한번 통과할 때마다 200엔~300엔씩 3번정도 내야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무료도로인 일반국도로 가 보았는데, 해안선의 산비탈을 꼬불꼬불하게 길이 나있고 좁기도 해서 피곤하고 시간도 두배나 걸리기 때문에 도중에 포기하고 유료도로를 통해서 갔습니다. 기차로 가본적은 없는데 도쿄에서 아타미온천까지는 약 4000엔정도 합니다.

일본은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천연온천의 천국입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여러 효능의 온천을 방문해 계절별 자연이나 풍경을 즐기면서 온천탕에 들어가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온천 중에서도 아타미 온천은 가장 유명한 온천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온천수량이 풍부한 온천,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온화한 기후 등,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어, 옛부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게이샤나 일본 여관 등, 고풍스런 일본의 전통이 짙게 남아 있어 풍정 넘치는 「일본다움」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다양한 방법으로 아타미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십시오.

아타미 온천은 고대 일본인에의하여 발견된 이후, 약1000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관광지로서 발달한 것은 약200년전부터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는 전국을 평정하는 전쟁에 이긴 후 보양을 위하여 아타미 온천을 방문했을 정도입니다.또한, 아타미 온천의 높은 수질에 감명을 받은 그는 아타미 온천의 온천수를 일부러 에도(현재의 도쿄)까지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들여서 운반하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지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아타미온천 추천 명소

360도의 파노라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천수각 전망대는 아타미 제일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성내에는 귀중한 각종 전시물 등, 자료관으로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의 명소로서도 알려져 있으며, 여름에는 천수각에서 왕이 된 기분으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옆에는 서양인형미술관(아타미 인형 콜렉션)이 있으며, 이곳에는 귀중한 안티크 인형이나 인형 하우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1100엔(인형미술관 포함)

켄반이란 평소 게이샤가 연습하는 장소입니다. 매주 토, 일요일에 이곳 켄반에서 실시되는 춤(유메마치 오도리 하나노마이)은 아타미 게이샤 가무연습장 「게이기 켄반」을 개방해서 여러분들이 게이샤의 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프로의 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11부터 하며 요금은 1300엔입니다.

불꽃놀이

아타미온천에 가는 법

1. 도쿄역에서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고다마호（こだま号）를 타면 아타미역까지 50분에 갈 수 있습니다.
2. 도쿄역에서 도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특급 오도리코호（踊り子号）를 타면 아타미역까지 80분 걸립니다.
3. 시나가와역（品川駅）에서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호를 타면 40분 걸립니다.
4. 신요코하마역（新横浜駅）에서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호를 타면 30분 걸립니다.
5. ※신칸센의 경우 요금이 비쌀 수 있으므로 특급열차를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