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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바시

신바시（新橋)는 일본 에서 처음으로 철도가 개통된 역입니다. 1872년 10월 15일 일본 최초의 철도가 개통되었는데, 바로 신바시역~요코하마（桜木町）까지의 구간이었습니다. 최초로 사용된 차량은 영국에서 만든 것이며 하루에 한번 신바시와 요코하마사이를 왕복하는 화물열차였다고 하는데, 1932년에 일본에서 만든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신바시역앞 광장에는 1932년부터 1947년까지 사용되었던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통당시의 신바시역은 현재의 시오도메역（汐留駅）에 있었는데 1914년에 도쿄역이 생기면서 여객운송의 중심이 도쿄역으로 옮겨지게 되어 여객운송이 폐지되고 화물전용 역으로 바뀌면서 지금의 시오도메역（汐留駅）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개통당시의 카라스모리역（烏森駅）이 지금의 신바시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쿄역 주변이 관공서, 호텔, 대기업의 빌딩등이 많은 비지니스의 거리라고 한다면 신바시는 비교적 서민적인 비지니스의 거리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신바시역 카라스모리출구（烏森口）주변은 특히 직장인 들을 위한 가게가 많이 모여있는데, 특히 야마노테센（山手線）선로를 따라서 작은 가게들이 있는데 도쿄에서 포장마차를 본 것은 여기서 처음이었습니다. ※ 도쿄 여행지도

신바시역은 JR신바시역과 유리카모메신바시역이 있습니다. JR신바시역에서 긴자출구（銀座口）로 나오면 긴자（銀座）에 갈 수도 있는데, 긴자는 야마노테센（山手線） 정차역이 아니므로 신바시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카모메 신바시역은 JR신바시역에서 시오도메출구（汐留口）로 나와서 가는데,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라는 무인전철을 타면 오다이바에 갈 수 있습니다. 유리카모메는 1995년에 개통되었는데 전자동제어로 움직이며 승무원이 없습니다만, 악천후시에는 가끔 승무원이 탑승할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2016년인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무인전철이 없는데 일본은 20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었네요.

참고사이트: 무인전철 유리카모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