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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

일본의 행정구역은 1都(도쿄), 1道(홋카이도), 2府(교토,오사카), 43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도쿄는 도(都)에 해당하며, 일본의 수도이고 그중에서 도청이 있는 곳이 바로 신주쿠(新宿)입니다.

신주쿠는 옛날에 동경의 중심인, 에도성(지금의 황궁)으로 가기위한 교통의 요지로서 에도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우리나라의 말죽거리(양재동), 구파발과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도청 또한 예전에는 도쿄역에서 가까운 유라쿠쵸(有樂町)에 있었습니다.

도쿄 도청

사진은 도청 전망대에서 찍은 것인데, 멀리 보이는 작은 붉은 기둥이 도쿄타워입니다. 전망대는 무료이며, 안에서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커피한잔에 500엔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전망대는 북쪽, 남쪽 두 곳이 있으며,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때 부터 갈라집니다. 겨울에는 후지산도 볼 수 있습니다.※ 신주쿠여행지도

오에도센（都営大江戸線）의 도청앞（都庁前）이라는 역에서 하차하거나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10분.

가부키쵸

신주쿠역의 동쪽출구를 나와 철로를 따라 2분정도 내려오면(사진 왼쪽으로) 큰길과 만나는데 큰길 건너편에 호텔이 있고, 호텔 오른쪽으로 네온사인이 밀집된 곳이 있는데, 거기서 부터 '가부키쵸'입니다. 가부키쵸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유흥, 환락가 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하여 집에 일찍 돌아가기 때문에, 일본의 거리는 대부분 10시 이후에는 불이 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도쿄에서 이곳 가부키쵸는 불야성을 이룹니다. 한국 술집, 음식점도 그 안에 다 모여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놀다 가라고 야단들이니, 꼭 여럿이 함께 가도록 합시다. 남자들 끼리 몰려가는 것보다는 여자와 팔장끼고 가면 잡는 사람 아무도 없을테니 안심이 되지요. 도쿄에 살고 있는 사람은 여름휴가 때에 해외나 지방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때 이곳은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카시마야

신주쿠(新宿)역 서쪽 출구로 나오면 눈 앞에 이 곳 타임스퀘어가 보입니다. 4년간 도쿄에서 살았지만, 이 곳의 야경이 아름답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타카시마야는 타임스퀘어에 있는 백화점의 이름인데 사진은 건물 맞은편에서 찍은 것입니다. 신주쿠는 복잡하여 야경 좋은 곳이 별로 없는데 이곳은 시야가 트여 있어서 연인들이 한가롭게 얘기하며 경치를 보기에도 좋은 곳이어서 쌍쌍이 많습니다, 어두워서 안 보이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남녀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쿄 요요기 유스호스텔

숙박료는 3000엔, 식사 불가능. 올림픽기념 청소년센터 안에 있는데, 예전에 선수용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기 때문에 시설이 아주 좋고, 전부 1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호텔이 좁은 것을 생각하면 비지니스호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도쿄에 가면 여기서 또 자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식사는 청소년센터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됩니다. 빌딩10층 이상 되는 높은 곳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여기서 보는 야경 또한 좋습니다. 식사가격도 싼 편이어서 1000엔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유스호스텔에 찾아가는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지도에 정확한 위치와 가는 길을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 하세요. 선수들의 합숙훈련 또는 연수에 이용되기도 하므로 미리전화 또는 예약하는 편이 좋습니다.

JR신주쿠(新宿)역에서 오다큐오다와라센(小田急小田原線)을 타고 두번째 역인 상구바시(參宮橋)에서 하차. 도보 10분(요금 130엔, 거리 1.5키로). 역에서 걸어갈 때 도중에 철로를 건너야 합니다.

도쿄 국제 유스호스텔

숙박료(3500엔), 아침식사(400엔), 저녁식사(900엔). 도쿄돔(Tokyo Dome) 근처인 이이다바시（飯田橋）에 위치하여 도쿄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용인원이 158명인데 위치가 좋고 교통이 편해서 빈 방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드시 빈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가이엔

도쿄에서 은행나무 가로수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가끔 TV나 잡지에서 보았던 곳으로 가을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가 보았습니다. 가을에 도쿄여행을 하신다면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록퐁기（六本木）와도 가까운 편입니다.

지하철 긴자센(銀座線) 가이엔마에(外苑前)역 4번출구에서 도보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