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코쿠 에히메현 도고온천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중탕(共同浴場)인 도고온천(道後温泉)본관을 중심으로 고급여관이 둘러 싸고 있으며, 온천수의 양이 부족했었으나 1955년에 유량증가공사(보일링)를 통하여 온천수를 늘렸습니다. 일본 천엔짜리 화폐에 실린 소설가 나츠메소세키(夏目漱石)가 쓴 봇짱(坊っちゃん)이라는 소설의 무대로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온천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도고온천여행지도
봇짱(坊っちゃん):나츠메소세키(1867~1916)가 쓴 소설로, 도쿄출신의 수학교사가 시골 마츠야마 중학교에 부임해 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도고온천본관 3층에는 坊っちゃんの間이라는 방이 있다고 합니다. 나츠메소세키의 소설은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 번역되어 있는데, 번역본은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아마도 '도련님'이라고 번역되어 출판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3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고 온천의 상징인 도고온천본관(道後温泉本館)은 지금으로부터 약 110년 전에 지어진 목조 3층 건물로 공중목욕탕(共同浴場)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만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에 등장하는 목욕탕 모델의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나츠메소세키와 연관이 있는 봇찬노마(坊っちゃんの間)도 있습니다.
주소: 마츠야마시 도고유노마치 5-6 (松山市道後湯之町5-6)
영업시간: 6시~23시(매표중지: 22시30분)
휴관일: 연말에 1일
요금: 가미노유 1층 400엔, 2층 가미노유 2층 800엔, 다마노유 2층 1200엔, 다마노유 3층 개인실 1500엔.
우리나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도고온천(道高温泉)과 일본에히메현의 도고온천(道後温泉)은 한자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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