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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앤드

리버스엔드
7820_2038_7810
리버스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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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실전 게임에서 이런 배치의 공을 받았다. 마지막 점수까지 2점 남은 상황이었다. 10시 방향 2.5팁 정도를 주고 1적구를 최대한 얇게 쳐서 3000 지점으로 보냈더니 2쿠션째 0020지점을 맞고부터는 오른쪽 회전이 발생했는지 부드럽게 2적구까지 향했다. 2쿠션째에 회전이 발생하므로 전혀 세게 칠 필요가 없은 공이다.

적당한 힘으로 쳤다면 뒤돌리기 포지션이 섰을텐데 힘이 조금 넘쳐서 무회전으로 아주 얇게 쳐야하는 옆돌리기 형태의 배치가 마지막 포지셨이었으나 마무리에 성공했다. 오늘 게임은 나의 애버리지는 0.5로 상대선수를 8점에 묶어두고 이겼다.

초반에 상대선수가 실수를 몇 차례하면서 10이닝 공타를 기록한 반면 나는 10이닝동안 8점을 치면서 앞서나갔는데, 중반 이후부터 상대선수가 수비에 신경 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상대선수의 수비에 대하여 나 또한 서두르지 않고 수비와 공격을 모두 고려한 플레이를 하였는데 이렇다 보니 뒤져 있는 상대선수가 먼저 무리한 공격을 하면서 나에게 챤스볼이 오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가는 사람의 여유가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어 점점 점수차가 벌어지는 경우다.

밤에 클럽에 다시 가서 게임을 치게 되었는데 22점을 친다는 이 선수는 내가 초구에 4득점을 하자 철저하게 수비를 고려한 플레이를 하면서 운도 따르지 않아 게임에는 이겼지만 애버리지는 0.37로 아쉬운 게임이 되어버렸다. 오늘의 게임을 통하여 중상급자가 되어 갈수록 수비된 형태의 배치 (0130_2039_7020)를 풀어치는 연습도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쓰리쿠션을 조금 이해하는 사람일수록 상대에게 만만한 공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결국 나 스스로가 공을 만들어서 쳐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된 난구를 풀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16.10)

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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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득점을 위해서는 아슬아슬하게 키스위험지역에서 키스가 빠져야만 득점이 가능하다. 키스를 완벽하게 제거하면 득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