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지비빔밥과 콩나물국
김옥란 : 요리연구가 경력 28년. 스마일쿡 대표. 저서 '후다닥 건강반찬' , '냄비 하나로 만드는 105가지 웰빙요리' .
낙지의 효능: 낙지의 타우린 성분은 강장효과가 있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분해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와 협심증을 억제한다. 쓰러진 소도 일어나게 한다.
재료: 낙지 1마리. 양배추 20g . 상추 2장. 깻잎 3장. 홍고추 1/4 개. 청양고추 1/4 개. 콩나물 70g . 당근 30g . 양파 30g . 밥 1공기 . 소금 약간.
양념재료 : 고춧가루 2t , 고추장 1t , 간장 2t , 참기름 1t , 후춧가루 약간 , 다진 마늘 1t , 다진 생강 1/2t , 설탕 1t , 올리고당 1+1/2 , 통깨 1t , 식용유 2t , 소금 1/2t .
낙지비빔밥
1. 낙지 고르는 법과 손질법
- 낙지는 가을(9월부터)이 제철이나 산 것이 없을 경우 생물낙지나 냉동낙지도 괜찮다.
- 낙지는 빨판의 흡착력이 강하고 머리를 잡고 들었을 때 활발이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 머리 밑에 있는 공간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뒤집은 다음 씻는다. 낙지를 손질할 때 소금에 오랫동안 주무르면 질겨지고 맛도 떨어지며 짜기까기 해 진다. 그러므로 낙지에 밀가루와 굵은 소금을 넣고 20번 정도 주무른다. 주무른 낙지를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는다.
- 손질한 낙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끓는 물에 소금(약간), 콩나물(70g)을 넣고 데친 후 체에 담아 물기를 뺀다.
※ 비빔밥이나 고명으로 사용하는 콩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내야 아삭하고 맛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는 이유는 채소를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색도 선명해지고 간이 배어 더 맛있기 때문이다.
3. 양념만들기
-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각을 합해 놓는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합해 놓는다. 나머지 양념은 모두 합해 놓는다.
-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약한 불로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1/2t), 고추장(1t), 고춧가루 (2t)를 볶는다. (※ 타지 않을 정도로 볶는다)
- 볶은 고추장 양념에 간장(2t), 설탕(1t), 올리고당(1 + 1/2t) 을 넣고 섞는다.
- 양념에 손질한 낙지를 넣고 볶는다. (※ 센 불에 볶는다. 양념은 약한 불에 볶고 낙지는 센 불에 볶는다. )
- 볶은 낙지에 참기름(약간), 후춧가루(약간)를 넣고 버무린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춧가루를 넣어도 좋다
4. 담기
- 그릇 바닥에 데친 콩나물을 깐다.
- 밥에 참기름(약간)을 넣고 버무린다. 콩나물 위에 밥을 담는다.
- 밥 위에 채 썬 양배추(20g), 깻잎(3장), 당근(30g), 상추(2장), 양파(30g)를 얹는다. ※ 취향에 따라 숙주나물 등 다양한 채소를 넗어도 좋다.
- 볶은 낙지를 채소 위에 올린다.
- 낚지에 통깨(1t)를 뿌린다.
- 채 썬 홍고추(1/4개), 풋고추(1/4개)를 고명으로 올린다.
콩나물의 효능: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좋다.
재료: 콩나물 300g , 물 6컵 , 실파 약간 , 풋고추 1/2 개, 홍고추 1/4 개.
양념재료: 무즙 1t , 양파즙 1t , 국간장 1t , 다진 마늘 1t , 소금 1t .
- 냄비에 콩나물(300g), 물(6컵), 소금(약간)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 무즙(50g), 양파즙(50g)을 체에 받쳐 넣는다.
- 국간장(1T), 다진 마늘(1t)을 넣는다.
※ 국간장이 없을 경우에는 진간장 조금에 소금을 넣어 맛을 낸다.
※ 국간장이란 메주를 띄워 소금물에 담가 우려낸 것으로 단 맛이 없고 색이 연해서 조림이나 국물 요리에 주로 사용하는 장을 말한다. - 콩나물을 먼저 그릇에 담고 나중에 국물을 담는다. 그래야 콩나물의 양을 균등하게 조절할 수 있다.
- 콩나물국에 홍고추, 풋고추(청양고추), 송송 썬 실파를 올린다.
콩나물국
※ 콩나물 비린내 잡는 법: 뚜껑 여닫는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울 땐 처음부터 뚜껑을 열어놓고 끓이세요.
※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 콩나물국에 천연조미료 양파즙과 무즙을 넣으면 감칠맛 나게 끓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