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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축제(마츠리)

사카키
사카키

일본의 마츠리는 신(神)의 강림에 임하여 신을 받들고 신에게 봉사하는 것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일본 고유의 신앙인 신토(神道:Shintou)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예로부터 일본의 신은 산이나 바다 저편에서 강림하는 것이라 여겼는데, 마츠리에서 신사(神社:Jinja)에 상주하지 않는 신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강림의 증표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츠리에서는 반드시 사카키(榊,Sakaki:비쭈기나무)나 고헤이(御幣:Gohei)를 세우고, 신이 강림한 곳에는 그 표시로써 금줄을 쳤다.

마츠리의 대표적인 상징인 다시(山車, Dashi: 축제 때 끌고 다니는 장식한 수레)는 신을 제장으로 영접하기 위한 교통수단이었다. 일본의 민속학자 야나기타 구니오(柳田国男)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화려한 다시는 교토의 기온 마츠리가 최초라고 한다.

제례는 마츠리의 의식 일반을 가리키는 것으로, 마츠리 제례는 지역공동체 전체의 행사일뿐만 아니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러한 제례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고 동일본 지역과 서일본 지역 간에도 차이가 많다.

고헤이
고헤이

마츠리는 그것을 행하는 일정한 집단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일본의 시골이나 도시에서도 흔히 크고 작은 신사(神社)를 볼 수 있는데, 각 신사마다 각각 모시고 있는 신은 다르다. 그 고장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산이나 신체(神体)를 모시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씨족(氏族)의 선조를 선조신(先祖神)으로 모시는 신사가 있는데, 이 선조신을 우지가미(氏神)라고 한다. 그러한 우지가미를 모시는 신사에 있어서 그 지역의 구성원은 신사의 성원이며 우지코(氏子)라고 불린다.

마츠리는 보통 신토(神道)의 대표인 간누시(神主)와 우지코(氏子) 집단에서 선발된 소규모 집단으로 구성되는 제례 조직에 의해 지휘를 받는다.

마츠리의 양식은 신사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전국에는 지방색이 짙은 각양각색의 마츠리가 전승되고 있다. 현재 일본 각지에서 열리는 계절 마츠리는 본연의 종교적 의미보다는 각 지역 주민의 단결과 오락적 퍼포먼스를 위한 성격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야나기타 구니오에 따르면, 이는 근세 이후 마츠리에 참가는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서 마츠리 본연의 모습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마츠리의 종교적 의미가 퇴색하고 참가자와 방관자 공동의 극적이고 축제적인 내용으로 변용되었다는 것이다. 참고서적: 사진과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30쪽)

일본의 축제:아사쿠사 산쟈 마츠리
도쿄 아사쿠사 산쟈 마츠리

일본의 마츠리는 축제라는 뉴앙스와는 조금 거리가 먼듯한 느낌이듭니다. 축제라고 하면 마치 대단한 사람이 주최하고 사람들은 그저 구경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들지만, 일본의 마츠리는 지역주민과 상당히 밀착되어있습니다.

마츠리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 들이고, 자발적으로 행하여지는데, 사진에 보이는 산자마츠리는 '아사쿠사'지역에 사는 사람들, 특히 동네상인 들이 장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행하는 것으로, 그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 보는 나로서도 서민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말하자면 안전과 부흥을 기원하는 동네잔치인 셈입니다.

일본 3대마츠리

일본의 축제:도쿄 산쟈 마츠리
도쿄 산쟈 마츠리

도쿄(東京) 3대 마츠리

도쿄 그 밖의 마츠리

교토(京都) 3대 마츠리

동북지방 3대 마츠리

후쿠오카의 축제 (기온야마가사 축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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