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천 베스트10
일본의 큰 여행사나 관광관련기관 그리고 여행전문가들에 의하여 일본온천베스트100(일본온천100선)을 1987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데, 2005년 조사에서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쿠사츠온천은 온천의 지명도와 수질에서 1위를 차지했고, 분위기 좋은 온천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며, 온천시설이나 설비면에서는 7위를 차지하여 종합적인 면에서 일본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에도시대의 온천랭킹에서 이미 「東の横綱」라고 하여 우리나라 씨름의 백두장사라는 칭호를 받았던 쿠사츠온천이 인기 베스트 5위 안에 들기 시작한 것은 2000년 부터입니다. 일본의 수많은 온천 중에서 일본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온천은 지금 현재로서는 쿠사츠온천인듯 합니다. ※ 일본온천베스트10 지도
- 쿠사츠온천(草津温泉): 군마현
- 노보리베츠온천(登別温泉): 홋카이도
- 유후인온천(湯布院温泉): 오이타현
- 구로카와온천(黒川温泉): 구마모토현
- 게로온천(下呂温泉): 기후현
- 이부스키온천(指宿温泉): 가고시마현
- 와쿠라온천(和倉温泉): 이시카와현
- 아리마온천(有馬温泉): 효고현
- 도고온천(道後温泉): 에히메현
- 기노사키온천(城崎温泉): 효고현
온천 이용법
- 뜨거운 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가케유(かけ湯:물 끼얹기)를 합니다. 온천물을 몸에 충분히 끼얹은 후에 들어가 주십시오.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로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처음부터 전신입욕하는 것보다, 우선은 반신욕으로 몸을 천천히 덥혀 주십시오. 이렇게 함으로써 몸에 온천이나 수압에 의한 급격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온천의 유효 성분은 입욕을 함으로써 피부로 침투합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예외이지만, 피부에 닿은 온천수를 물이나 탕으로 씻어내지 않는 것이 신체에 좋은 효과적인 입욕법입니다.
일본온천의 종류 및 수질
온천의 수질은 매우 다양하여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온천에 들어갈 때는 온천수의 특징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 단순온천: 함유성분이 적은 온천. 무색투명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으며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신경통, 냉대하 등에 효과가 있으며 도고온천(道後温泉), 게로온천(下呂温泉), 노보리베츠온천(登別温泉) 등이 이에 해당함.
- 산성온천: 수소이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온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온천이지만 일본에서는 쿠사츠온천, 다마가와온천(玉川温泉), 가와유온천(川湯温泉)등 다수 존재하고 있다. 자극성이 강하여 무좀과 부인병에 효과가 있음.
- 유황온천: 유황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온천. 달걀 썩은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냄새가 나며 피부병과 류마티스에 효과가 있다. 하코네의 코와쿠다니온천(小涌谷温泉)과 닉코의 유모토온천(湯元温泉)등이 이에 해당함.
- 염화물온천: 예전의 분류방법에서는 식염천(마실 수 있는 온천)이라고 했음. 보습효과가 있으며 타박상, 염좌, 냉대하 등에 효과가 있다. 일본의 온천 중에서 단순천 다음으로 많은 온천으로써 시로사키온천(城崎温泉), 아타미온천(熱海温泉), 이부스키온천(指宿温泉) 등 일본전역에 많이 있다.
- 함철온천(含鉄泉): 철이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온천. 철 성분이 공기에 닿아서 산화되므로 붉은 색을 띄게 됨. 빈혈에 효과가 있으며 고베 아리마온천(有馬温泉)이 대표적인 예.
- 탄소수소염온천: 음이온의 주성분이 탄소와 수소인 온천. 중조천(重曹泉)과 중탄산토류천(重炭酸土類泉)으로 나뉘는데, 중조천은 피부의 미백효과가 있으며 , 중탄산토류천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