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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嵐山)
사가아라시야마(嵯峨嵐山)역에서 내려 텐류지(天龍寺)쪽으로 길이 뻗어 있는데 대개 일본이 드렇지만 비가 개인 오후의 마을 풍경이 매우 깨끗했다. 우체통이 여느때보다 붉게 보였다.
사가아라시야마역에 내렸을 때 교토의 게이샤(마이코)의상을 입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이코체험가게의 선전포스터를 보았는데, 마을를 걷다보니 그 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다. 게이샤(마이코)옷을 입고 사진 찍는데 10500엔이라고 써 있다. 마을 안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로 개천옆으로 철길이 나 있었는데 전차를 보니 차량이 한 칸 밖에 없었다. 이렇게 작은 전차는 보통 운전자도 한 명밖에 없는데 일본어로는 완만덴샤(One Man電車) 라고 한다.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약 10정도 길을 걷다보면 텐류지(天龍寺)라는 절이 나오는데 텐류지앞에는 관광상품을 파는 가게가 모여있고 그 중에는 누에고치로 공예품을 만드는 마유무라(まゆ村: )라는 가게가 있었다. 누에고치를 일본어로 마유(繭)라고 한다. 텐류지는 일본 임제종천룡사파(臨済宗天龍寺派)의 대본산으로 1345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의 건물 대부분은 명치시대에 다시 지어진 것인데 이곳의 연못이 있는 정원이 대표적이다. 참고: 아라시야마의 가게들 ( )
텐류지 내부에 기증된 석조물들이 있었는데 동상 앞에는 기증한 사람의 단체나 이름이 써 있는 비석을 세웠다. 왼쪽 사진의 동상 중에는 교토관광지에서 영업하는 인력거회사가 봉납(奉納)했다는 뜻의 비석이 서 있었고, 다른 한 편에는 두부가게( 湯どうふの 嵯峨野、 〒616-8385 京都府京都市右京区嵯峨天龍寺 芒ノ馬場町45 、 075-871-6946 ) 에서 봉납한 문인석이 있었는데 이 문인석의 출처가 어딜까 궁금하게 생각된다.
아라시야마의 관광명소 중에는 토게츠쿄(渡月橋)라는 다리가 있는데 현재의 다리는 1934년에 세워진 것이다. 산 너머 카메오카시(亀岡市)에서 강을 따라 이곳까지 사진에 보이는 배를 타고 내려오는 호즈가와쿠다리(保津川下り: )라는 놀이가 있는데 약 두 시간에 걸쳐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게 되는데 요금은 약 4천엔이다.
다리를 건너면 토게츠테이(渡月亭: )라는 온천여관이 있고, 표지판에는 절경이 보이는 곳이라며 大悲閣(千光寺)1.2킬로미터 라고 써 있는데 다이히카쿠(大悲閣: )라는 정자에서 교토시내를 바라본 경치가 좋다는 얘기였다.※ 아라시야마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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