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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후쿠오카

면적: 4967k㎡, 인구: 약 492만명.

옛부터 대륙을 향에 열려있는 관문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대륙에 대한 동경이 남아 있다. 개방적이면서 담백하고 뒤끝이 없으며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 많다. 이러한 사회적인 풍토는 연예인들 줄 후쿠오카현 출실이 많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 후쿠오카여행기

부산 ↔ 일본 항로

후쿠오카항(福岡港)

후쿠오카항:하카타항
후쿠오카항에 정박중인 카멜리아호

오늘로써 일본 전국일주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다. 저녁 6시에 시모노세키에서 훼리를 타고 부산으로 귀국할 생각인데, '히로시마'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왔다. 시모노세키에서 후쿠오카는 버스로 1시간 40분 정도이므로 저녁까지 후쿠오카를 구경하기로 마음먹었다.

도착한 것은 아침이었고, 날씨도 화창했으며, 후쿠오카에서도 부산으로 가는 훼리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큰 배가 그것이다. '카멜리아라인' 이라는 배가 그것이고, '비틀'이라는 배도 있는데 부산까지 3시간 이면 간다고 한다. 후쿠오카항 여객터미널에 들어가 보니 한국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부산으로 들어가는 한국사람들이었다.

'후쿠오카'의 옛 이름이 '하카타(博多)'이다. 그래서 인지 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란 말을 자주 듣고 보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하카타역이다. 후쿠오카역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카타역에서 국제여객터미널 까지는 도보 30정도면 갈 수있는데, 버스도 있지만 구경도 할 겸 걸어갔다. ※ 후쿠오카지도

아크로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도보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빌딩 전체가 계단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계단에 나무를 심어 마치 언덕처럼 보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한 아이디어가 적용된 건물이어서 기억에 남아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건물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도 획일적인 디자인이 많다. 사람마다 생각과 행동이 다른 것처럼 건물의 디자인도 다향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일본여행을 할 때, 특히 낯선 곳에 처음 갈 때 가장 먼저 역을 찾아간다. 어디든지 역에가면 그 지역의 관광팜플렛과 지도 등이 비치 되어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기차역에는 상점 밖에 없지만, 일본의 기차역이나 지하철역에는 대부분 여행사가 입점해 있어서 주변관광지나 연계관광지의 안내책자를 구할 수 있고 여행상품을 예매할 수도 있다. 규모가 있는 역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편리하다. 관광안내소가 없다면 역앞에 있는 파출소에 가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의 경찰은 매우 친절해서 여행자 임을 밝히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 줄 것이다.

후쿠오카 텐진
후쿠오카 텐진
후쿠오카의 포장마차
후쿠오카의 포장마차

후쿠오카 텐진: 후쿠오카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텐진'이라는 것은, 후쿠오카의 지명(동네이름)중의 하나입니다.

후쿠오카의 야타이(포장마차)

저녁에 후쿠오카 시내구경을 하다보니 강가에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일본 특히 도쿄에서는 포장마차를 보기가 쉽지않은데, 이곳 후쿠오카에서 보니 정겹기도 해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밤 1시가 조금 넘으니까 다들 문을 닫는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려했기에 여기서 밤을 새려고 했더니...

다자이후 오오노성: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있는 백제식 산성.

다자이후 텐망구 신사: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있는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