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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먹는 법

스시 먹는 법
스시 먹는 법

초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손으로 먹는 손님에게는 밥알(샤리: シャリ)이 입안에 퍼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밥을 가볍게 쥐어 모양을 만들지만, 젓가락을 쓰는 손님에게는 젓가락으로도 잘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단단하게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초밥은 위에 얹은 재료(네타:ネタ)가 마르지 않도록 나오자 마자 바로 먹는 것이 맛이 좋다.

1. 손물수건으로 손가락을 닦는다.
먼저 손물수건으로 손가락을 닦아 촉촉하게 한다. 그래야 밥알이 손가락에 안 붙기 때문이다.

2. 초밥을 옆으로 눕혀서 쥔다.
네타(재료)를 엄지로 가볍게 누르고, 중지와 검지로 앞으로 눕힌 다음 , 눕힌 초밥을 집는다.

3. 재료에 간장을 찍는다.
네타(재료)를 밑으로 가게 한 다음 끝 쪽에 간장을 조금 찍는다. 간장이 너무 많이 묻지 않도록 조심한다.

4. 밥에는 간장을 안 묻힌다.
간장이 밥에 스며들면 재료의 맛이 반감된다. 간장종지에 밥알이 떨어져 보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5. 한입에 먹는다.
간장을 찍은 재료를 위로 가게 한 다음 입에 넣는다. 초밥은 부서지면 안 되므로 한입에 먹는다.

6. 가리(생강절임)로 입가심한다.
가리를 먹으면 그 전에 먹은 초밥의 맛이 지워미므로 다음 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시의 종류

스시의 종류
스시의 종류

스시를 만들 때 손으로 쥐어서 만든다고 하여 니기리즈시(握り寿司)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스시에는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하지만 만드는 방법과 만들어지 모양도 다양하다.

만들어지 모습이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군칸마키(軍艦巻き:군함말이) , 생선 이외의 재료를 주로 사용하여 만든 마키즈시(巻き寿司:김말이 초밥) , 가게마다 다른 맛이 나는 달걀말이 등 생선회를 올려 놓은 니기리즈시외에도 여러 종류의 초밥이 있다.

1. 군칸마키(軍艦巻き): 김으로 만 밥에 재료(네타)를 얹은 촘밥이 군칸마키이다. 올려놓는 재료로 대표적인 것은 성게와 연어알로 홋카이도의 특산품 중 하나이다.

2. 마키즈시(巻き寿司):밥 안에 재료를 넣고 김으로 만 것이 마키즈시다. 재료는 생선회에서 절이 채소까지 다양하다.

3. 달걀말이: 가게마다 독특한 맛을 내는 달걀말이. 맛이 달기 때문에 디저트처럼 식사 마지막에 먹는 사람이 많다.

4. 군칸마키 간장 찍는 법 : 군함말이에 간장을 찍으려면 먼저 생강절임(가리)에 간장을 묻힌 다음 생강절임을 붓으로 이용하여 간장을 묻힌다.

5. 차를 마신다 : 초밥을 먹는 중이나 다 먹은 후에는 차(주로 녹차)가 나오는데 차를 마시면 재료의 맛(특히 생선 비린내)과 기름이 없어져서 입 안이 개운해 진다.

6. 계산하기 : 다 먹은 후에는 계산대에서 지불을 하는데, 자기 자리에 전표가 있을 경우에는 전표를 종업원에게 건네 주고 계산을 한다. 전표가 없는 가게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계산대로 가서 '계산 부탁합니다'라는 뜻으로 "카이케이(会計)"라고 하면 종업원이 알아서 금액을 알려 준다. 계산을 마친 후에는 ' 잘 먹었다 '는 뜻으로 "고치소-사마!" 라고 인사하는데 먹는 도중에 이 말을 하면 그만 먹겠다 즉 다 먹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스시 주문 하는 법 / 회전초밥과 스시 재료의 종류 및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