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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홋카이도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는 면적 8만345평방킬로미터, 전체인구는 약 570만명으로 중심도시는 삿포로시(인구 약 175만명)다. 홋카이도(北海道)라는 이름은 1868년에 명치유신이 일어난 다음 해에 북방탐험대를 파견하였는데 이 때부터 북해도(北海道)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며, 이전에는 에조(蝦夷)라고 불렸다. ※ 홋카이도 여행지도


홋카이도 사람들은 가족의식이나 조상숭배에 대한 의식이 희박하고 도덕적인 개념도 느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방적이고 합리적이며 작은 것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대륙적인 기풍과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고 있어 개척정신이 왕성하다고 한다. 이처럼 인습에 얽메이지 않는 기질 때문에 순간적이고 향락적인 기질로 평가되어 홋카이도출신 사람들 중에는 회사에서 독립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말하자면 철저한 개인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혹독한 자연환경과 개척민으로써 힘든 노동환경속에서 정서적인 세계에 빠져있을 수 만은 없었던 사정이 있다. 이러한 도상코(道産子)적 기질은 남자보다 오히려 여자들에게서 더 잘 볼 수 있는데, 남녀구분없이 노동을 해야만 했던 환경속에서 기가세고 일 잘하는 여성상이 형성되었다. 이런 이유에서 일지는 모르나 이혼율 또한 일본에서 최고라고 한다.

오누마공원(おおぬま:大沼公園): 둘레 20km의 호수로서 홋카이도 남부지역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호수 위에는 126개의 작은 섬들이 있고, 호수 주변에는 33개의 작은 만이 있습니다. 호수에서 멀지 않은 고마가다케(駒ヶ岳)산을 배경으로한 경치가 매우 아릅답습니다.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서 스케이트링크로 변신을 한다고 합니다.

고마가타케(こまがたけ:駒ケ岳):오누마공원에 있는 호수의 북쪽에 위치한 1131미터 높이의 화산입니다. 1640년부터 가끔 분화하여 최근에는 1929년에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산의 모습이 변화하며 침엽수가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토야코(とうやこ:洞爺湖):홋카이도 남부지역관광의 초점으로, 면적 71㎢의 칼데라 호수입니다. 둥근 모양의 호수에는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호수에서 잡히는 생선이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시로습지 국립공원(釧路湿原):총면적 260㎢에 달하는 일본최대의 습지로, 1980년에 일본최초로 국제습지보호조약인 람사르조약에 물새 서식지로 등록되었고, 최근에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죠잔케이온천(定山渓温泉): 삿포로에 있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으로, 1866년에 죠잔(定山)이라는 승려에 의해서 개발 되었다고 전해지며,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어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노보리베츠온천(登別温泉):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으로, 1858년에 홋카이도에서는 온천욕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온천이며, 다이이치타키모토칸온천호텔(第一滝本館)에는 일본에서 가장 크다는 온천탕을 비롯하여 29개의 욕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유노카와온천(湯川温泉):하코다테에서 가까운 온천으로, 1653년에 발견된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의 하나입니다.

마츠마에성(松前城): 1850년에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세워진, 그리고 일본 최북단에 세워진 성입니다. 1949년에 불에 타 소실되고 1960년에 다시 지었는데, 홋카이도에서 벚꽃놀이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료카쿠(五稜郭跡):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있으며, 1864년에 일본에서 세운 최초의 서양식 성곽입니다. 명치유신때 벌어진 하코다테전쟁(函館戦争)의 거점이었는데, 일본역사에서 신선조(しんせんぐみ:新撰組)로 알려진 에노모토타케아키(榎本武揚), 히지카타토시조(土方歳三)등이 싸웠던 곳입니다. 지금은 공원화 되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2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습니다.

삿포로시계탑(札幌時計台):1878년에 세워진 구삿포로농업학교 연무장건물입니다. 현재는 건물내부를 삿포로역사관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오타루운하(小樽運河):오타루시는 항구도시인데 1980년대에 세워진 창고건물 100여채가 너비40미터 길이 1.3킬로미터인 운하주변에 늘어서 있습니다. 운하를 따라 650미터 정도까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있고 밤에는 가스등이 켜져서 운치가 있습니다.

아바시리형무소(網走刑務所):아바시리는 홋카이도 북동쪽 끝에 있는 지역입니다. 1892년에 세워진 형무소로 옛날에는 사상범과 중죄인들을 주로 수용했었지만, 지금은 일반형무소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감옥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삿포로눈축제(札幌雪祭り):삿포로시내에서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눈축제입니다. 195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트럭 300대분의 눈을 이용하여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개방하며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아릅답습니다.

오타루우시오축제(小樽潮祭り):항구도시 오타루에서 7월말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60여척의 배를 이용한 퍼레이드와 축제 마지막 날에는 불꽃축제도 열립니다.

홋카이도개척기념관(北海道開拓記念館): 홋카이도개척 100주년을 기념하여 1971년에 세운 홋카이도역사박물관입니다. 옆에는 홋카이도개척촌(北海道開拓の村)라는 5㎢규모의 야외전시장도 있습니다.

아이누민족박물관(アイヌ民族博物館):1984년에 세워진, 홋카이도의 원주민족인 아이누족에대한 종합자료관입니다. 아이누족의 생활과 문화에 관련된 전시와 함께 야외에서는 아이누족 전통가옥을 복원전시하고 있으며 아이누민족의 전통공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