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을 이용하여 활개치는 가짜 보수 유튜버 샘플링

최근에 미국대선의 결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미국대선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간혹 미국대선의 진실을 알려주는 듯 하면서 마지막에는 문재인정부 비난으로 이어지는 이상한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미국대선기사를 이용하여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유튜버들 중에는 미국의 부정선거를 이용하여 마치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도 같은 놈들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주당이 부정선거 했으니까 우리나라의 민주당도 같은 놈들일것이라고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매우 교활한 잔머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혜때 일어난 댓글조작사건, 세월호 진실 은폐, 개성공단 폐쇄, 국정농단 등 이명박,박근혜로 인해 나라 살림이 얼마나 망가지고 사회시스템이 얼마나 후퇴했는가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호시탐탐 매국기득권 세력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내가 경험한 이상한 유튜버들의 예를 가지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 박상후의 문명개화: 월간조선에 글을 쓰던 이사람은 중공,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승만 TV 영상강의에도 참가한 것으로보아 반공주의자이면서 이승만 추종세력의 일부인듯하다. 이승만의 반민족 매국행위가 밝혀진 현 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18만명(구독자)이나 된다. 젊은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샘플: 재생목록에 아예 가로세로연구소가 있다. 정치적인 신념이라면 개인의 자유이니 어쩔수 없지만 그 신념을 국민의 인권과 사회정의에 기울였으면 좋겠구만… )
  • 이춘근 TV: 미국대통령 선거의 실체를 전달하는 척하지만 결국은 문재인정부를 비난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재생목록을 보면 국제정치(북한)편에 문재인정부를 비난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런 사람들이 말하고 싶은 것은 결국 이것이 아닌가?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우리 내부의 역사에서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특히 과거권력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묘하게 이런 사람들은 친일, 친미, 친이승만, 친박정희(친독재), 친한나라당(친적폐)이다. (구독자 31만명) 이 채널에 올라오는 댓글을 보면 무슨 내용일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뿐만아니라 시청자들의 수준이 보인다.
  • 강미은 TV 방구석외신: 미국대선 부정선거를 주제로한 동영상을 양산하면서 구독자를 늘려가고 있는것 같은데 미국대선 전에는 문재인정부 비난 기사를 주로 만들고 있었다. 어이가 없는 것은 세계에서도 그나마 우리나라가 잘한다고 하는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 검사수가 적다고 근거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라고 하는데 나경원이 연상된다. (가입일 2020.1.23) 새내기네… (샘플1: 100만명당 검사수는 이제 전세계 120위 – 감염자가 적으니 검사수가 적은 것은 당연한데 이렇게 몰아가네요 그 저의가 무엇일까요? 진실? 정의감? 반골? 구독자수? )

대부분의 가짜 보수 유튜버들은 채널을 운영할 만큼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학력, 경력, 외국어 능력이 갖춰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외모적으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미국대선과 같은 내용을 보면 신뢰감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얼마전 까지는 문재인정부 비난하는 영상을 만들던 사람들이었거나 지금도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처음에는 미국의 부정선거를 알리는 사람들이 왜 반문재인일까 궁금했는데, 결론은 반문재인이었던 놈들이 예전부터 그런 동영상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대선에 혼란이 일어나고 한국의 진보진영이 이것에 관심을 갖게 되자 이런 문제를 다루어서 시청자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민주당이 부정선거했으니 한국의 민주당과 문재인도 부정선거에 의해 당선된 대통령이다라는 것을 연상시키는 간접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부정선거문제라면 미명박,박근혜 때의 국정원댓글조작 사건과 연결시켜야지 어떻게 촛불혁명에 의해 탄생된 문재인정부와 연결시킬 수 있을까요? 이 들이 이렇게 하는데는 자신들의 신념이라기 보다는 생활수단인 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되먹지않은 논리를 전개하는 유튜버들의 구독자 수가 꽤 많은 편으로 많게는 10~30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의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즉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의 활동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여러분들이 구독하지 않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동영상을 보셨다면 구독하지 마시고 유튜브 기능중에 ‘이 채널 추천하지 않음’을 눌러서 편안한 정신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일베와 같은 사회협오와 분열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사이트가 있다면 다음 사이트에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베, 혐오 사이트 유튜버 온라인 제보 페이지 보기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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